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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2020년 수요일 묵상

작성자 사진: Hyung YunHyung Yun

본문: 이사야 19장 16~25절


1. 정전 관계로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이럴 때마다 세상의 편리함이 불편이 될 때도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도 '성경책'이 있어 참 감사합니다.

2. '이사야 19장의 전반부'가 '애굽의 심판'이었다면, 후반부인 오늘 말씀은 '애굽의 회복과 구원'에 대한 기록입니다.

이것은 '이사야서' 전체의 패턴과 같습니다. 이사야 1~39장은 심판에 관한 기록이며, 40~66장은 '회복과 구원'에 관한 기록입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이 '회복과 구원'이 '이스라엘 민족 또는 유대교인'에게만 해당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3. '애굽의 구원과 회복'을 원하는 '이스라엘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선민의식에 가득찬 이스라엘 위정자와 백성들은 자기 이권을 위해 '애굽'을 적당히 이용하려했을 뿐 그들이 '여호아 하나님의 은혜와 택하심을 받아 돌아올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않았습니다.'


4.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애굽 백성들에게 '구원자, 보호자를 보내어 건지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20절)

'여호와 하나님의 자기 계시' 즉, '선하시고, 인자하시고, 풍성하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21절)

하나님을 떠나 사람이 만든 우상을 섬기며 병들어가는 그들을 고치시고, 돌아오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22절)

5. 이 놀라운 구원의 역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침략자, 대적자 '앗수르(바벨론 포함)'에 까지 이어집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대속의 은혜,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를 통한 구원과 회복'에 그 어떤 제한도 없을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6. 실제 역사 속에서 '애굽(이집트)'에 복음이 전해집니다. '이집트 정교회(알렉산드리아 곱트 정교회)' 일명 '곱트교'는 지금도 존재합니다. 이집트에만 1천만~1천5백만명의 신도가 있습니다. '곱트교' 전승에 따르면 '마가복음'의 저자 '마가'에 의해 주후 42년에 이집트 지역에 복음이 전해졌다고 합니다.

(물론, 곱트교의 신학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여기서 다룰 것은 아닙니다.)


7. 저는 오늘 말씀을 대하면서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과연,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이 말씀을 들은 '남유다 사람들'이 이 말씀을 믿었을까? 만약, 믿지 않았다면 왜 그랬을까?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구원은 자신들의 전유물로 생각한 것은 아닐까? 적어도, 우리의 원수인 '애굽, 앗수르, 바벨론'은 회복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8. 사람은 그럴 수 있습니다. 내 속에 부정적으로 자리잡은 누군가를 대할 때, 자꾸 기울어지는 방향이 있습니다.

그럴 때, 한가지만 생각하면 됩니다. '만약, 십자가 은혜가 없었다면 난 어떤 존재였을까?'입니다.

남유다, 북이스라엘이 잊지 말았어야 하는 마음은 '우리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대속의 은혜가 없었다면...'입니다.

그걸 놓친 뒤, 그들이 걸어간 여정은 두 글자, '교만'으로 요약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뜻과 정반대로 걸어갔습니다.


9. 마음이 끓어오르고, 심령에서 내 의로움이 일어날 때마다 '이런 내가 어떻게 구원 받았는지, 그 공로가 어디 있는지 다시 묵상해야 합니다. 십자가로 달려가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진정한 살 길임을 믿습니다!


지민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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